롯데관광,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크루즈 계약 체결…내년 5월 출항

마이데일리
지난 11일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진행된 ‘2026년 5월 전세선 계약 조인식’에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왼쪽)와 프란체스코 코스타 크루즈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내년 5월 운항 예정인 전세선 크루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크루즈 사업을 확대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1일 북해도 크루즈 선상에서 세계적 선사 코스타(Costa)와 2026년 5월 운영할 두 차례 전세선 크루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와 무글리아 프란체스코 코스타 크루즈 부사장이 직접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에 승선해 참여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오는 11월 전면 리뉴얼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될 예정이다.

길이는 63빌딩을 눕힌 것보다 40m 긴 국내 출항 크루즈 최대 규모로, 내부에 총 4개의 수영장과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 /롯데관광개발

내년 5월 운항하는 1항차는 오타루(삿포로)와 하코다테를 기항하는 인기 북해도 크루즈 노선이며, 2항차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하는 상하이와 사세보를 잇는 한중일 크루즈로 운항된다.

롯데관광은 같은 날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속초항 출항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코스타 크루즈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함께 민관이 긴밀히 연계된 공동 운영 체계를 마련하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최상의 크루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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