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 초중반에서 횡보 중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리는 형국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9월 첫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동일했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를 나타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였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6%였고, 민주당은 27%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9% 포인트였다.
또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였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6%였고, 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6%였고, 국민의힘은 15%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31%포인트였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였고, 민주당은 39%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에 머물렀고 국민의힘도 10%대를 나타냈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4%였고, 국민의힘은 18%였다. 반면 무당층이 47%를 기록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634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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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12 | 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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