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 이닝 9실점→오늘은 5실점 박살, 양키스 왜이러나... 홈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 2G 연속 10점차 대패 '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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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선수들./게티이미지코리아뉴욕 양키스 카밀로 도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가 홈에서 치욕의 결과를 떠안았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서 1-11로 대패했다.

선발로 나선 카를로스 로돈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흔들렸다.

0-2로 끌려가던 7회 올라온 마크 라이터 주니어가 파커 미도우즈와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대타 케리 카펜터가 나오자 폭투를 범해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카펜터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카밀로 도발은 글레이버 토레스를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3루 주자 득점을 막지 못했다.

도발은 8회에도 실점했다. 스펜서 토켈슨에게 안타를 맞은 뒤 라일리 그린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1사 후 딜론 딩글러에게 2루타를 맞고 팀 힐과 교체됐다. 하지만 힐도 미도우즈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실점하고 말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카펜터에게 투런포까지 허용하면서 0-8까지 벌어졌다. 8회에만 5실점했다.

오스틴 웰스의 솔로포로 1-8로 쫓아갔지만 9회 등판한 루크 웨이버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그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리고 콜트 키스에게 2점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1-11, 10점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양키스는 9회 3개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재즈 치좀 주니어가 2루 직선타, 웰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서 졌다.

이로써 양키스는 2경기 연속 10점차 대패를 당했다. 전날 경기서는 2-12로 졌다. 2-2로 맞선 7회 와르르 무너지며 무려 7실점했다.

양키스의 치욕이다. ESPN에 따르면 양키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홈에서 2경기 연속 10점차로 졌다.

뉴욕 양키스 루크 웨이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팀 힐./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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