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청바지+체크 자켓에 택시 타고…'260억 풋옵션' 소송 증인 출석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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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가 260억 원 풋옵션을 두고 다투는 가운데, 민 전 대표가 증언을 위해 직접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11일 오후 3시 민 전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을 열었다. 하이브가 민 전 대표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 계약해지 확인 소송 4차 변론도 병행 심리한다.

이날 민 전 대표는 택시를 타고 법원에 등장했다. 체크무늬 재킷과 청바지를 착용한 포멀 하면서도 편안한 차림이었다. 여기에 노란색 얇은 니트와 하얀 에코백, 높은 브라운 계열 샌들을 함께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민 전 대표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흩날리며 밝게 미소 짓기도 했다. 다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 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마지막 변론기일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하이브와 민 전 대표는 민 전대표의 풋옵션 행사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빼가기'를 계획하고 실행했다며, 주주간 계약 해지 통보로 인해 민 전 대표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 전 대표는 이를 부인하며 계약이 해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풋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에 대금 청구권이 있다고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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