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다시 뛰는 ‘K-팀업’ 무비 ‘리플레이’, 10월 극장가 출격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청춘 성장 영화 ‘리플레이’(감독 황경성)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리플레이’는 스캔들에 휘말린 아이돌 스타와 부상당한 태권도 유망주, 그리고 오합지졸 취미반 수강생들의 인생 역전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다. 영화 ‘오싹한 동거’ ‘기억의 시간’과 드라마 ‘그녀의 버킷리스트’, 오는 15일 공개를 앞둔 숏폼 드라마 ‘사랑의 코딩법 : 죽음의 타임루프’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청춘 로맨스를 그리며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하고 있는 황경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민설아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수민이 드라마 ‘결혼해YOU’에 이어 다시 황경성 감독의 선택을 받아 케이팝 아이돌 스타 은채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국가대표 유망주였던 태권도 사범 희찬 역은 아이돌 그룹 위아이의 김동한이 맡아 합기도 선수 출신의 특기를 살려 대역 없이 소화한 태권도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희찬의 라이벌이자 은채의 전 연인인 수열 역에는 드라마 ‘연인’에서 매력적인 악역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손태양이 캐스팅돼 기대를 더한다. 

또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다시 한번 스타의 매니저 정실장 역의 김강현 역시 ‘결혼해YOU’ 이후 황경성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고, 복싱 프로 데뷔까지 이뤄낸 운동 신경을 자랑하는 서호철이 조폭 출신의 택배기사 조봉남 역으로 활약한다. ‘시민덕희’ ‘롤러코스터’ 등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 손화령은 수다쟁이 주부 수지 역으로 활력을 더한다. 

떠오르는 충무로 신예 조강혁은 초보 유튜버 수근 역으로 출연하고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외국인 최초로 ‘현역가왕’ 톱 7에 진출했던 트로트 가수 마리아도 유창한 한국어 실력의 교환학생 제니퍼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예고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10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