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수원 KT위즈파크에 ‘국내 첫 야구장 이자카야’ 선보여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국내 최초로 야구장에 이자카야가 생겼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이하 BBQ)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T위즈파크에 일본 정통 이자카야 브랜드 ‘토리메로’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1,1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를 반영한 것으로, 야구장의 특성에 맞게 포장·배달 전용 매장으로 운영된다.

토리메로 매장은 경기장 2층 중앙석과 1루석 중간에 위치해, 야구 경기를 보며 △국내산 닭다리살 부위를 사용한 야키토리 꼬치 3종(소금맛, 양념맛, 매운맛) △꽈리고추 튀김과 곁들여 먹는 이카게소(오징어 튀김) △고로케 소시지 △크러플 알감자 △모찌리도후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좌석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시 좌석 배달과 직접 테이크아웃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토리메로’는 BBQ와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 그룹이 합작한 브랜드로, 야키토리(꼬치)·야끼소바(볶음우동)·타코와사비·스끼야끼나베 등의 요리와 함께 하이볼·맥주·사케·사와 등 폭넓은 주류 메뉴를 제공한다.

BBQ 관계자는 “프로야구 경기의 현장에서 일본 정통 이자카야의 맛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토리메로만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QR 주문과 자리 배달 등 편리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야구를 관람하면서 다양한 맛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