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지방시대의 자립과 균형 발전이라는 전국적인 지자체의 노력과는 동떨어지게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경선 전남도의원이 정치권에서 선제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드러난 목포시의 재정위기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 도시가 부도 위기에 처할 정도의 처참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여론의 불안요소가 작동하고 있는 가운데 전 의원이 정치권에서 적극적인 해법마련을 위한 노력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역의 이러한 우려에는 그동안 이런 상황을 감지하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행정능력과 선심성 복지예산의 예산 집행 등과 연관성이 깊다는 불만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시비를 확보하지 못해 반환해야 하는 국·도비 매칭 사업이 모두 56건으로 금액으로는 483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울분이 분출되는 시점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전경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재 목포시의 심각한 재정 위기 상황을 접하며 제 마음은 깊은 우려와 염려로 가득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지역 정치권이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책임에 대해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국·도비 매칭 사업 반납, 급증하는 채무, 그리고 선심성 예산의 지속적인 증가는 목포시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라며 특히 "시장 공백 사태 속에서 리더십의 부재는 이러한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목포가 '지방재정위기단체'로 지정되는 최악의 상황만은 막아야 합니다"라며 지역정치권과 시민들이 행정라인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지방시대의 자립은 재정 건전성에서 시작됩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또 "저 역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목포시의 재정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대목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의지가 읽히고 있다.
전 의원은 최근 '진짜 목포시민이 만드는 진짜 목포'라는 개인 방송을 통해 지역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찐 소통 행보로도 관심을 사고 있어 이번 목포시의 재정위기로 켜진 빨간 경고등을 파란 신호등으로 전환할 해법을 위한 역할에 대해서 내놓을 아이디어가 작동하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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