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준희 삼성SDS(018260)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의 기업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 기조연설에서 "2022년 말 출시된 챗GPT 3.5가 월간 사용자 1억명을 달성하는 데 단 2개월이 걸렸다. 이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보다 전례 없는 빠른 속도로 확산된 것"이라며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미국 기업의 95%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어시스턴트를 넘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업무 현장에 도입되면 기업은 효율성과 속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출장 항공편 예약을 예시로 들며 AI 에이전트의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출장 항공편 예약 시 AI 에이전트는 단 한 번의 요청만으로 개인 일정, 선호도, 과거 이용 내역을 분석해 최적의 항공편을 찾고 예약까지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AI서비스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그에 맞는 답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AI 에이전트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업무까지 대신 수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처리 능력, 보안 역량 등 전문성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 혁신을 위해선 기술 전문성이 필수"라며 "AI와 클라우드 기술력, 복잡한 기업 데이터 이해, 보안 고려 등이 모두 필요하다"고 했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이하 SCP)을 기반으로, 다양한 언어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협업 솔루션에 적용된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 등을 통해 AI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랜 기간 축적된 AI 컨설팅 역량과 실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한 AI 컨설팅 역량과 개발 구축 경험을 고려하면 AI 혁신을 가장 잘 도와드릴 수 있는 IT 파트너"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AI 혁신을 이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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