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월11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유한양행의 건강정보 채널 '건강의 벗' 콘텐츠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베리미디어의 '리빙TV'와 협업을 통해 케이블 TV채널에서 방영된다. 유한양행은 이후에도 다양한 건강정보 콘텐츠를 TV와 연계해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 방영은 헬스케어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건강의 벗 본연에 목적에 맞춰 건강 콘텐츠의 대중성과 유익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리빙TV를 통해 방영될 콘텐츠는 '건강의 벗' 유튜브 채널 내 인기 시리즈 중 하나인 '배워봅시다'이다. 건강 정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건강에 대한 기초 상식부터 파크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의 생활 스포츠까지 폭넓은 주제로 구성돼 있다.
'배워봅시다'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구성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전문적인 건강 지식은과 함께 일상 속 쉽게 실천 가능한 운동법을 전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은퇴 후 여가 활동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 전문가들의 자문과 참여를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해 신뢰도를 높였다. 운동 시범 및 실생활 적용법까지 알려주는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한양행이 1969년 시작한 건강정보지 '건강의 벗'은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4년 유튜브 채널로 범위를 확대했다. 애니메이션, 만화 형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 연령층까지 확대해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령대별 관심사에 맞춰 반려견, MBTI 등 관련 콘텐츠들도 새롭게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sia-Pacific Biologics CDMO Excellence Awards(이하 APBCEA, 2025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의약품 CDMO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고 밝혔다.
IMAPAC이 주최하는 APBC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DMO 업계 성과와 혁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특히 산업계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만큼 브랜드 신뢰 및 시장 내 입지를 평가받는 자리로 꼽힌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수상한 부문은 'Emerging CDMO of the year(올해의 신흥 CDMO)'와 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이다.
'Emerging CDMO of the year'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GMP 승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Best Biologics CDMO Award: Fill-Finish' 부문은 무균 충전 및 포장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 관리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고도화된 충전 인프라, 글로벌 GMP 인증, 그리고 안정적인 충전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차세대 글로벌 CMO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APBCEA에 참가한 최경은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회사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알리기도 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2025년 8월 유비스트 미생물성 지사제 실적 기준 원외 처방액 15.2억, 시장 점유율 20.2%를 기록해 정장제 처방 시장 1위로 올라섰다.
바이오탑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을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이다. 정장, 변비, 설사, 복부팽만, 장내 이상발효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으며 처방 저변을 넓혀왔다.
실제 바이오탑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비급여 시장 1위를 유지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그 여세를 몰아 올해 8월 전년 대비 15.4% 고성장하며 전체 정장제 처방 시장에서도 시장 1위를 굳건히 했다.
이는 차별화된 3종 균주(낙산균, 당화균, 효모균)를 기반으로 설사 질환뿐만 아니라 항생제 병용 및 변비 보조 치료 등 처방 활용을 넓혀온 결과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부티레이트)은 장벽 기능을 강화해 면역 증강, 항염증 효과와 함께 변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이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또한, 당화균은 소화 촉진과 유익균 증식을 돕고, 효모균은 설사 치료 및 항생제 유발 설사에 대한 효과를 보여 처방 환경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형 개선과 성분 다양화 등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국내 생산 인프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의료 현장의 꾸준한 처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마이핏 키해피'가 론칭 기념 100% 환불보장 프로모션에서 환불요청 0건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7월 '마이핏 키해피' 론칭을 기념해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조건 없이 환불해 주는 ‘100% 환불보장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2주간의 프로모션 기간 동안 환불신청은 한 건도 없었으며,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국제약 건식사업부 담당자는 "0건의 환불요청과 실제 구매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마이핏 키해피'가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신뢰를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성장기 자녀의 건강과 키 성장을 고민하는 부모에게 우수한 제품을 통한 솔루션과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핏 키해피'는 동국제약 건강몰을 통해 자녀들을 위한 '키성장 골든타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키성장 제품 전용 10% 할인 쿠폰을 비롯해, 무료배송 원데이 체험딜, 공식몰 단독 최대 47% 특가, 3박스 이상 구매 시 50만원 상당의 사은품 증정, 100% 리뷰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핏 키해피'는 식약처로부터 성장기 어린이들의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성분으로 한다. 굴을 원재료로 효소 분해와 유산균 발효 과정을 거친 개별인정형 원료이며, 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24주간 인체적용시험에서 평균 3.78cm의 키성장 효과가 확인됐다. 시험결과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0.87cm 더 성장했으며, 성장속도(HV), 키 표준 편차점수(SDS), 성장인자결합단백질(IGFBP-3) 등 주요 성장 지표에서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하루 1포로 성장기 필수 영양소인 아연, 망간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딸기, 블루베리, 엘더베리 농축액의 상큼한 맛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챙겨먹을 만큼 맛있고, 부드러운 젤리 형태라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
보령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보령 안산 캠퍼스의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공장 확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던 품목이다.
보령은 기존에도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경구용 페니실린 제조 거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증설로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840평에서 1320평 수준으로 5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 이를 통해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신규 페니실린 시설은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보령은 이번 증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공급 부족 이슈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페니실린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역량이 늘어날 경우 원료 수급 협상력이 강화되고 수급처를 다각화하는 만큼 계절·유행성 질환 등 수요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는 게 보령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Kalbe Farma)와 고지혈증 치료제 '드롭탑(Droptop)' 공급과 관련한 기존의 계약 범위를 확대하고 인근 동남아 시장 추가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ezetimibe) 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와 자사의 드롭탑 공급과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허가 등록 및 출시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을 이어 오고 있다.
드롭탑은 '로제트(Rozet)'라는 상품명으로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출시 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25%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내 이상지질혈증 분야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칼베 파마의 수출입 및 유통 담당 계열사인 칼베 인터내셔널(Kalbe International Pte. Ltd.)과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 대한 드롭탑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칼베 인터내셔널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1만8000개 이상의 유통 채널과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합작 투자 전략 등을 발판으로 의약품 분야의 시장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일정 금액의 선급금 수취와 함께 향후 드롭탑 공급에 따라 발생하는 마일스톤 수령 권리도 확보하게 됐다. 일동제약은 칼베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계약 해당 국가 내 드롭탑 허가 추진 등 출시를 위한 제반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지바이오(CGBIO)는 척추 수술 분야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최근 천안 소재 '마디손병원'을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허브 1호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의 척추수술 제품 기술력과 마디손병원의 고도화된 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기술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역량을 해외 의료진에게 학술적으로 공유하고, 교육을 체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상 사례 리뷰, 술기 연수,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에는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반 제품군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자회사인 시지메드텍의 주요 제품군도 함께 활용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기존에 운영해온 글로벌 의료진 대상 연수 프로그램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를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체계화했다. 마디손병원을 VCP의 첫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보다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허브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향후 양측은 실질적인 임상 수술 참관은 물론, 필요 시 장기 연수 프로그램까지 공동으로 운영하며, 교육을 통한 제품 신뢰도 제고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국내 병원을 활용해 자사 제품 중심의 수술 교육을 운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가 한국의 수술 기술과 자사 제품을 결합해, 글로벌 의료진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첫 공식 지정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마디손병원은 '국제 척추 수술 교육 허브' 지정병원으로 명명돼, VCP 프로그램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디손병원'는 수부(손 부위) 미세접합부터 인공관절, 척추 수술까지 폭넓은 정형외과 진료 역량을 갖춘 관절·척추 특화 병원으로, 고난도 수술과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신풍제약이 '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9일 안산빈센트 의원에 기탁하며, 지난 4년간 이어온 나눔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진행된 '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지난 4월14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해 목표 걸음을 달성함으로써 1000만원의 후원금이 조성됐다. '작은 걸음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기획 의도 아래, 단순히 회사가 마련한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임직원 개개인의 참여와 성취가 곧 후원금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9일 경기도 안산빈센트 의원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를 비롯한 신풍제약 임직원과 안산빈센트 의원 토마스 모어 대표원장 수녀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풍제약의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6000만원의 후원금이 안산빈센트 의원에 전달됐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매년 기부로 이어지며, 이제는 신풍제약의 대표적인 CSR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신풍제약은 캠페인을 통해 일상의 작은 실천이 지속적인 나눔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신풍제약의 지역사회 의료 나눔 파트너인 안산빈센트 의원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돌보기 위해 2004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와 다양한 후원, 자원봉사로 무료 운영되고 있다.
HK이노엔(HK inno.N)이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bewants)'의 앰버서더로 5세대 K팝 대표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ZB1, ZEROBASEONE)의 ‘한유진'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한유진의 맑고 투명한 ‘청춘 아이콘' 이미지와 비원츠가 지향하는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한유진을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HK이노엔은 앰버서더 기용을 시작으로 한유진과 함께하는 SNS 신규 캠페인 ‘맑은결 셀피 루틴'을 진행한다. 바쁜 일상 속 빠르고 간단한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해, 소비자들이 각자 피부 고민에 맞춰 건강한 피부를 가꿀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유진의 다양한 모습은 비원츠 공식 SNS채널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원츠는 2030세대를 위한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로 △아이케어 △탄력광채케어 △기미잡티케어 △선케어 등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펩타이드-X 퍼밍 아이세럼스틱'과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마스크'가 있으며, 해당 제품들은 올리브영과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 ‘비원츠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지난 8월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가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1형 당뇨 환우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올바른 질환 관리법을 배우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환우들의 치료기기 접근성을 높이고, 제도적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환자가 평생 스스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식사 전후, 운동 전후 등 하루에도 수십 번 혈당을 확인하고, 저혈당·고혈당 증상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어린 환자의 경우 부모가 밤새 아이의 혈당을 살피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며, 청소년·성인 환자들은 학교와 직장 생활 속에서 잦은 혈당 측정으로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에게도 전해진다. 끊임없는 채혈로 인한 고통, 저혈당 쇼크에 대한 불안, 사회적 편견과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겹치며 환우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혈당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해 주는 연속혈당측정기(CGM)는 환우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꼽힌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해 혈당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정확한 인슐린 투여와 저혈당·고혈당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환우와 가족들의 삶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첨단 의료기기의 보급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할 때 환자들의 생활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췌장장애'를 신설한다고 입법예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2003년 이후 23년 만에 새롭게 장애 유형이 추가되는 것으로, 1형 당뇨 환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캠프 현장에 함께한 참석자들은 이 소식을 공유하며 기쁨을 더했다.
대웅제약은 행사 장소와 식사 등의 후원은 물론, 직원들이 직접 행사 도우미로 참가해 환우와 가족들이 불편 없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의 샘플 전시와 시연 영상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기기를 체험하며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혈당 관리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부스에서는 안저카메라 옵티나(OPTiNA)와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체험도 진행해,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간편하게 검사를 받아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이 밖에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위한 ESG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환우회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원하는 글귀를 텀블러에 새겨 넣는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가족캠프는 환우와 가족들이 연속혈당측정기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실제 활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특강을 통해 △췌도부전 당뇨병 국내 현황과 발전 방향 △1형 당뇨인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관련 연구 △혈당 관리 코칭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어 환우 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환아 대상의 레크리에이션·스포츠 활동,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 워크숍 등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제공됐다.
헥토그룹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정기 헌혈 나눔 행사 '8th Hecto&(헥토앤드) 캠페인'을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헥토그룹이 2022년부터 매년 두 차례 꾸준히 이어온 정기 헌혈 프로그램으로, 헥토그룹의 대표적인 ESG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헥토그룹은 매회 임직원들이 참여해 모은 헌혈증을 전량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해왔다. 이 헌혈증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아들의 치료 지원에 활용된다. 헥토그룹은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이번 8번째 캠페인에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헌혈에 동참한 임직원에게는 헥토헬스케어 김석진LAB(랩)의 건강기능식품과 배달 상품권, 간식 등을 제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헥토그룹은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과 더불어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 강남구 드림스타트, 미혼한부모 가정 지원단체 '그루맘' 등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3회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이하 CGTI 포럼)'을 개최한다.
CGTI 포럼은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 Gene Therapy, CGT)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 글로벌 투자 트렌드, 사업화 전략을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바이오산업 대표 기술·투자 포럼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술 동향·투자·오픈이노베이션 세션, 기업 사업설명(IR), 1:1 맞춤 파트너링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기술 동향 세션에서는 △류성호 한국생명정보학회장이 '엑소좀 기반의 유전자 진단기술' △박민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최고운영책임자가 '마티카의 글로벌 경쟁력: 바이럴 벡터 제조 솔루션' △존스홉킨스병원 윌리엄 구지노(William B. Guggino), 리우드밀라 체보타루(Liudmila Cebotaru) 교수가 '낭포성 섬유증 치료를 위한 AAV 벡터 혁신' △일본 준텐도대학 치히로 아자카와(Chihiro Akazawa) 교수가 '일본 재생의료 정책 동향'을 각각 소개한다.
투자 세션에서는 한인수 라플라스파트너스 대표, 올리비아 겅(Olivia Geng) 알테아 인베스트먼트 이사, 박기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상무가 글로벌 CGT 투자 및 M&A를 전망한다.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과 데니스 메들렌카(Denyse Medlenka) CIC 사장이 'CGB-CIC'의 비전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아련 존슨앤드존슨 제이랩스 코리아 벤처부문 이사, 지로 마츠무라(Jiro Matsumura) 노바티스 글로벌 사업개발팀 이사가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올해 말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소 예정인 'CGB-CIC(Cell Gene Bio-platform–Cambridge Innovation Center)'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소개다.
CGB-CIC는 차바이오그룹과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가 공동 조성한 아시아 최대 규모(약 1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다.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이 창업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해외 CIC 글로벌 캠퍼스 연계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 IR 분야에서는 포르자 바이오, 서지엄 바이오사이언스, 에스엔이바이오, 사이알바이오, 인게니움테라퓨틱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펨토바이오메드 등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연구성과와 사업화 전략, 도전과제 및 극복방안, 미래 로드맵을 공유해 실질적인 협업과 네트워크를 촉진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리더)'에 최종 선정됐다.
권 교수의 연구 과제는 '디지털 광센서 융합 스마트 고온 플라즈마 복막항암 치료기술 개발'로 연간 5억씩, 최대 5년간 25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고온 플라즈마를 활용해 고온복막항암요법(HIPEC)에서 나타나는 독성 부작용과 암줄기세포에 의한 높은 재발률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 실현을 목표로 한다.
권병수 교수는 "고온 플라즈마를 통해 항암 활성산소·질소종을 전기방전방식으로 생성하고 이를 복강 내에 주입하는 전기화학항암요법 기반의 스마트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난소암 등 복막암 환자의 실질적인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 기술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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