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유섬, 모교 경남고에 1000만원 상당 배트 기부 "27년만 전국대회 2관왕, 후배들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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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한유섬이 모교 경남고에 야구 배트를 기부했다./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SSG랜더스 한유섬이 모교 경남고등학교 야구부의 전국대회 2관왕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배트를 기부했다.

경남고 야구부는 지난달 2일 열린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 제5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7년 만에 전국대회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통령배는 창단 첫 우승, 봉황대기 우승은 22년 만의 쾌거로, 명문 경남고 야구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값진 성과다.

한유섬 은 시즌 중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모교를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으나, 구단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모교가 27년 만에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자랑스럽다. 직접 찾아가 축하하지 못해 아쉽지만, 작은 장비 후원을 통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경남고 야구부의 더 큰 성장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경남고 야구부 선수단은 이에 감사의 뜻으로 한유섬 응원가를 제창하며 마음을 전했고, “선배님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유섬은 지난 2022시즌 종료 후 모교 경남고와 경성대학교에 각각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바 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목동야구장을 직접 찾아 황금사자기 결승에 진출한 경남고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를 들고 방문하는 등 꾸준히 후배 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SSG랜더스 선수들은 유소년 및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은 ‘KK드림업 프로젝트’를 통해 중학교 야구부를 대상으로 경기 관람 기회와 장비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지영은 모교 제물포고 지원을 위한 유니폼을 제작했다. 노경은 역시 55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한 성남고 야구부에 장비를 후원하는 등 선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경남고./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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