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차바이오진흥원 '랑드샤 쿠키' 1500박스 수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 최근 미국 뉴욕의 H-MART에 하동 말차를 활용한 '랑드샤 쿠키' 1500박스를 수출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에 이어 두 번째 해외진출이다.

하동 말차 랑드샤는 하동군 대표 특산물인 녹차를 원료로 만든 쿠키형 디저트로, 은은한 풍미와 고급스러운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서양식 과자인 랑드샤(Langue de Chat)에 한국 전통 녹차를 접목해 'K-디저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2년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에서 기획·개발된 하동 말차 랑드샤는 하동 버전과 남이섬 버전 두 가지로 출시돼 2025년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2만5000여개, 매출 1억6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 싱가포르 수출용으로 특별 제작된 제품은 1만7500여개가 판매돼 약 1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 더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정돼 단순한 선물을 넘어 고향과의 연결고리이자 고향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북미 최대 아시안 마켓인 H-MART는 35년간 아시아 식품을 비롯해 축산물, 해산물, 즉석식품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캐나다·유럽 등지에 110개의 마켓을 운영 중이다.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 김종철 원장은 "이번 수출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하동녹차의 브랜드 가치와 한국 전통 식문화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하동녹차가 세계인의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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