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타율 .522 뜨겁다' 이정후 안타 추가, 거포 유격수 스리런포 폭발…SF 5-3 승리, 14패 투수 103구 투혼에도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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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리 아다메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연승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74승 71패)는 연승에 성공했다. 애리조나(72승 74패)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드류 길버트(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

샌프란시스코가 1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라모스와 데버스가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무사 1, 2루를 만든 가운데 아다메스가 시원한 스리런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28호포.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애리조나는 4회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레이의 호투가 이어졌고, 4회까지 안타는 2회 나온 팀 타와의 안타가 전부였다.

4회 샌프란시스코가 달아났다. 선두타자 채프먼의 2루타, 이정후의 2경기 만에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슈미트의 우익수 뜬공 때 채프먼이 홈을 밟았다. 이정후도 홈을 밟고자 노력했지만, 길버트가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비 레이./게티이미지코리아

애리조나는 5회 추격 점수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타와의 2루타를 시작으로 조던 롤러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제임스 맥캔이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롤러의 도루와 호르헤 바로사의 희생타로 5회 2점 만회 점수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베일리가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솔로홈런을 연결했다.

애리조나가 6회 한 점을 더 가져오며 두 점차의 간격을 유지한 가운데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애리조나는 9회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레이는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6패)에 성공했다. 아다메스가 시원한 스리런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 갈렌./게티이미지코리아

애리조나는 블레이즈 알렉산더, 타와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냈지만 웃지 못했다. 선발 잭 갈렌은 6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03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즌 14패(11승)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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