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령시는 10일 한국중부발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서해안 행복동행 발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령시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와 추천을 맡으며, 한국중부발전과 하나은행은 각각 1억원씩 특례 보증 재원을 출연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하나은행은 우대금리로 자금을 공급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협약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대상은 신용도나 담보력이 낮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보령·서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최장 5년간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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