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는 오픈소스 SOTA(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에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유 대표는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포함한 입체적 단계평가가 이뤄진다.
SK텔레콤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와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도,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이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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