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포르투갈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또 다른 새 역사 창조에 도전한다. 월드컵 지역예선 최다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까지 월드컵 지역예선 48경기에 나서 38골을 터뜨렸다. 47경기에서 39골을 작렬한 콰테말라의 카를로스 루이스를 넘어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호날두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아르메니아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포르투갈의 원톱으로 배치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1분과 후반 1분 득점을 올리며 포르투갈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후반 1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후 교체아웃됐다.
이날 멀티골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72경기 36골)를 밀어내고 월드컵 지역예선 최다득점자 2위에 올랐다. 48경기에서 38골을 만들며 루이스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10일 벌이는 헝가리와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선두로 점프한다. 두 골 이상 터뜨리면 단독 1위가 된다.
포르투갈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F조 1위를 달리고 있다. 1차전에서 아르메니아를 5-0으로 대파하고 승점 3을 얻었다. 헝가리는 1차전에서 아일랜드와 2-2로 비기며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포르투갈에 0-5로 대패한 아르메니아는 F조 최하위로 처졌다.


한편, 월드컵 지역예선 최다득점자 톱20에 손흥민도 들어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지역예선 47경기에 출전해 23골을 잡아냈다. 멕시코의 하레드 보르헤티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루이스, 호날두, 메시에 이어 이란의 알리 다에이,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 이란의 사라다르 아즈문,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 이란의 카림 바게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에딘 제코가 톱10에 포진했다.
◆ 월드컵 지역예선 최다득점자 톱20
1위 카를로스 루이스(콰테말라) – 47경기 39골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 48경기 38골
3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 72경기 36골
4위 알리 다에이(이란) – 51경기 35골
5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 41경기 32골
6위 크리스 우드(뉴질랜드) – 31경기 29골
6위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 41경기 29골
6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 64경기 29골
9위 카림 바게리(이란) – 29경기 28골
9위 에딘 제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40경기 28골
11위 미우라 가즈요시(일본) – 25경기 27골
12위 알리 마브쿠트(아랍에미리트) – 33경기 26골
12위 안드리 셰브첸코(우크라이나) – 40경기 26골
14위 팀 케이힐(호주) – 37경기 25골
14위 카를로스 파본(온두라스) – 37경기 25골
16위 메흐디 타레미(이란) – 44경기 24골
17위 하레드 보르헤티(멕시코) – 24경기 23골
17위 손흥민(한국) – 47경기 23골
19위 마르셀로 모레노(볼리비아) – 64경기 22골
20위 파올로 완초페(코스타리카) – 37경기 2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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