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IBKS제21호스팩(442770)과 합병을 추진 중인 에이엘티(알트로 사명 변경 예정)는 미국 현지 기업과 미국 3대 통신사 기업향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에이엘티는 현지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논의를 진행 중인 기업은 미국 무선통신장비 유통·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에이엘티는 해당 기업을 통해 미국 3대 통신사에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 고객사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약 30%에 달하며, 올해 1분기 무선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5G 모바일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엘티는 국내에서 시장성을 입증한 주력 제품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 미국 법인을 설립해 시장조사 및 현지 파트너 발굴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 세계 최대 규모·성장률을 보유 중인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엘티는 이를 위해 최근 핵심 제품에 5G 및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 등 미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기술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미국 통신 시장은 3개 통신사가 광대역 인프라와 안정적인 소비자를 기반으로 시장을 지배 중인 과점 구조다. 에이엘티는 국내 3대 통신사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통신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엘티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 애플에 이어 국내 3위 모바일 제조사로 자리잡은 데 이어 올해부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기업과 미국 3대 통신사향 첫 공급 관련 미팅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제품일 뿐 아니라 5G 등 미국 소비자 니즈가 높은 핵심 기능을 모두 탑재했기 때문에 논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중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내 추가 3대 통신사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