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경찰, 사무실서 유부녀와 밀회 ‘충격’…블라인드 내리고 ‘재미’보다 직원들에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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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경찰(기사와 무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경찰서내 사무실에서 밀회를 즐기던 경찰 고위 간부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기혼 여성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부하 직원들이 고의로 화재 훈련을 실시, 두 사람의 반응도 눈여겨 봤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스코틀랜드 경찰 고위 간부가 정직 처분을 받았는데 사무실에서 유부녀와 만남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한 경찰 간부가 다른 경찰서에 반복적으로 방문했다. 이유는 그곳에서 일하는 기혼 여성과 ‘밀회’를 즐기기위해서였다는 것이다.

경찰서장들은 테이사이드의 고위 경찰관이 민간 직원을 만나기 위해 2시간 동안 왕복한 것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같은 불만이 접수되었고 해당 여성은 그만둔 상태이다. 기혼인 이 고위 경찰은 현재 직업 기준 담당관들의 조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항상 블라인드를 내리고 문을 잠근 채 그녀의 사무실에 있었다. 그래서 아무도 그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지는 못했다. 밀회를 즐기기위해서 그녀는 자신의 출입증을 갖고 고위 간부를 경찰서내 안팎을 출입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부하직원들은 고위 간부의 잦은 방문을 수상히 여기고 “그를 보고 그가 왜 거기에 있는지 알고 싶어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래서 부하직원들은 일부러 고위간부가 방문했을 때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소식통은 “남자는 제복을 입고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그녀는 당황하고 얼굴이 붉어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경찰 대변인은 “최근 경찰관의 직무 수행과 관련된 불만을 접수했으며, 현재 전문 표준 부서에서 이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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