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기업회생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두 달 더 미뤄졌다.
8일 유통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이달 10일에서 11월 1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7월 10일이었으나 9월 10일로 미뤄졌고 11월 10일로 또다시 연장됐다.
홈플러스는 '인가 전 M&A(인수합병)'를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하면서 지난 5일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연장하는 신청서를 냈다.
인가 전 M&A는 매각공고 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자를 찾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