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해린 인턴기자]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멤버 료가 방송 중 '일본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엔시티 위시의 일본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 'CHAT WITH WISH'에는 멤버 리쿠, 재희, 료가 출연해 후쿠이현에서 유명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일본인 멤버 료가 "일본해의 게 맛있겠다"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동해'를 '일본해'라 칭했기 때문이다.
라디오에서 한 발언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일본 현지화 그룹이지만 한국에서도 활동하면서 눈치도 안 본다" "그럴 거면 일본에서만 활동해라" "한국이 역사 문제에 얼마나 예민한데 소속사에서 교육해야 한다" "얼른 사과해라"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팬들은 료를 옹호했다. "료가 한국 팬들과 기싸움하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맛있다는 게 논지였다" "일본인들은 학교에서 '일본해'라고 배우니 자연스럽게 말이 나온 것" "논란이 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까지 소속사나 멤버 본인의 별다른 입장 발표나 사과는 없는 상황이다. 발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역사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건드려 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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