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코미디언 윤정수가 예비신부 원자현에 대해 얘기하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가 제작진에게 예비신부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는 아내를 처음 공개하며 “매력이 아주 강하다. 미모가 일단 마음에 들었다. 내가 봤을 때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 “미모 말고 다른 매력은 알뜰함”이라며 “예를 들어 주차비 나오는 게 싫으니까 지하철 타고 가자고 하더라. 백화점에 차를 안 가져가고 지하철을 타고 간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과 대비되는 아내의 알뜰함에 대해 “나는 경험해 보지 않은 알뜰함이었는데 사람들은 그런 것들이 괜찮고 좋은 거라고 하더라. 몇 달 만나니 그게 또 익숙해졌다.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이 나의 마지막 사람이 될까 궁금했는데, 지금 만난 이 사람이 나의 운명의 사람인 것 같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빚이 30억이라고 하던데”라고 묻자 그는 “보증을 서서 생긴 거다. (2013년에 집을 팔고도) 나머지 돈을 도저히 탕감하기 어려워서 파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왔던 습관을 바꾸는 건 되게 어렵다. 그런데 가족이 될 사람이 그러니까 나도 알뜰해져야 되는구나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이날 20년 지기 친구 배기성, 임형준과도 만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래 만나진 않았지만 나름 길게 만났다. 11월 30일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윤정수는 12세 연하 원자현과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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