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올해 상 받거나 당하거나"…'직장인들2'서 폭소 유발

[마이데일리 = 임은서 인턴 기자] 개그맨 김원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에서 특유의 애드리브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5일 공개된 5화에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홍보 차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턴으로 등장한 심자윤이 조여정에게 "좀비딸 잘 봤다. 두 번이나 울었다"고 말하자, 김원훈은 "조여정 씨는 좀비딸보다 살인자 리포트가 더 중요하신가 보다"라며 재치 있는 멘트를 날렸다. 이에 정성일이 "조정석 씨가 많이 나오고 제가 좀 약하니까"라고 말하자, 김원훈은 "좀비딸 나오세요?"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조여정과 정성일이 "한 공간에서만 촬영했다"고 밝히자, 김원훈은 "개꿀이겠다, 촬영 빨리 끝나겠다"라는 애드리브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차정원(카더가든)이 영화 홍보 PT에서 조여정이 과거 '정글의 법칙'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던 아르마딜로 인형을 활용하자고 했다. 조여정은 어깨 위에 인형을 올리자, 이를 본 이수지가 "정성일 어깨는 허전하다"며 직접 얼굴을 올렸다. 김원훈은 이수지에게 "오십견 온다, 하지 마라"며 거들었다. 이어 "(드라마 더 글로리 속 딸) 예솔이를 업으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정성일은 "예솔이 바빠요"라며 단칼에 거절해 다시 한번 폭소가 터졌다.

또 '배우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일'을 묻자, 정성일은 "스포츠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김원훈은 "빠지에서 수상스키 탈 때 구명조끼 잘 빌려줄 것 같다", "유재석 말고 '무'재석"이라는 드립을 던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댓글 반응도 뜨겁다. 특히 "김원훈은 올해 상을 타든지 상을 당하든지 둘 중 하난 확실할 듯"이라는 댓글은 좋아요 1천 개를 받았다. 이 외에도 "김원훈이 제일 웃기다", "김원훈 센스 미쳤다"라는 반응이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한편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지난 5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15만 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