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앤디, 밸류업 프로그램 본격 이행…"배당 중심 주주환원 정책 강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263020)는 밸류업 프로그램(Value-Up Program) 이행의 일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자사주 소각과 함께 배당 중심으로 확대 강화한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오는 10월31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결산배당 시 배당 재원을 확충하고 주주들에게 더 큰 환원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디케이앤디는 향후 3년간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2027년까지 현금 유입·지출 계획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최소 8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소각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디케이앤디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0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지난해에는 보유 자사주 약 37억원 어치를 전량 소각했으며, 올해도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또한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준수하며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해 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1월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이어 배당 확대를 통한 실질적 주주환원을 추진하는 후속 조치다. 회사 측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 병행은 시장 신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오랜 기간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단순한 자사주 소각을 넘어 배당 확대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 신뢰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앤디는 꾸준한 외형성장을 달성해왔다. 금번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보고서에서 본업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인수합병(M&A) 등의 방법으로 차세대 첨단 소재산업 진출을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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