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필이 돌아왔다.
김필이 8일 오후 6시 새 싱글 'HAPPY END(해피 엔드)'를 발표했다.
'HAPPY END'는 김필이 단독으로 작사하고 작곡 또한 참여한 곡으로, 브릿팝 스타일의 미드템포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한다.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깊게 남는 사운드가 특징이며 기타·베이스·드럼·피아노가 차례로 쌓이며 만들어내는 섬세한 질감이 김필의 보컬과 맞물려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김필이 써내려간 가사를 통해 "남들은 뻔하다 치부하지만 변하지 않는 행복한 결말이 올 거라고" 살포시 이야기하며 방황과 고민을 지나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김필은 데뷔 14주년의 무게를 고스란히 담아낸 'HAPPY END'를 통해 특유의 짙은 감성과 폭발적 라이브를 들려주며 완벽한 위로의 서사를 완성했다.


김필은 지난 14년간 굵직한 OST 참여와 솔로 앨범, 프로젝트 음원을 통해 꾸준히 리스너와 교감해 왔다. '응답하라 1988', '이태원 클라쓰', '나의 해방일지',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은 물론 '처음 만난 그때처럼', '목소리', '변명' 등 다양한 음악들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히 다져왔다.
이번 신곡은 그 여정의 연장선이자 새로운 전환점으로 김필이 앞으로 펼쳐갈 음악적 확장의 서막을 알린다.
아직 멀리 가지 못했어 다다르지 못했어
March in place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이해하려 애를 써봐도
소용없는 걸
Someday I can find a way
Someday I can find a way
잊고 싶지 않아 매번 되뇌이던 말
행복을 이야기하면
불안해져 오는 건
아직도 나 빌어먹을 청춘인가 봐
We’ll never be like that
We'll never lose ourselves
망가지지 않게 더 힘껏 소리쳐
지겹도록 반복되는 시간 속에 머물며
결국엔 뻔하지만 변하지 않는
영원한 Happy end
신을 가끔 원망해 보고 날 부정해 봐도
늘 똑같아
매일 겪는 상실이라서 아프지 않을 거라고
I don’t give a damn
Someday I can find a way
Someday I can find a way
지고 싶지 않아 매번 되새기던 말
행복을 이야기하면
문득 겁이 나는 건
아직도 난 미완성인 청춘인가 봐
We’ll never be like that
We'll never lose ourselves
망가지지 않게 더 힘껏 소리쳐
지겹도록 반복되는 시간 속에 머물며
결국엔 뻔하지만 변하지 않는
영원한 Happy end
모두 똑같은 걸 바라보고
모두 원하는 게 있을 거야
너만 이상한 게 아니라고
믿을 수 없는 걸 믿는 거야
That’s true believe
We’ll never be like that
We'll never lose ourselves
망가지지 않게 더 힘껏 소리쳐
지겹도록 반복되는 시간 속에 머물면
결국엔 뻔하지만 변하지 않는
영원한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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