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퇴단 고려...사우디 이적 여전히 열려 있다, 내년 여름 계약! 맨유도 매각 후 '현금화' 희망

마이데일리
브루노 페르난데스/프랑스 원풋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을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맨유에 남았다. 하지만 여전히 사우디 이적에 대한 마음은 남아 있으며 2026년 여름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향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8,000만 유로(약 1300억원)를 투자했다.

영입 당시에는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맨유의 핵심으로 등극했고 최근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후 반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 8골 7도움을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2020-21시즌에 전체 58경기 28골 18도움이라는 엄청난 스텟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맨유와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2026년 여름까지로 계약 기간을 늘렸다. 현재까지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294경기 99골 86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까지 찬 가운데 사우디 측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사우디 클럽들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바라고 있다.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우디 펀드의 이적 추진 사항”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향한 충성심을 표현했다. 그는 "팀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고 돈이 필요하다면 떠날 수 있다. 하지만 남길 원한다면 기꺼이 맨유에서 뛸 것"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도 페르난데스의 매각을 불가능한 일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브라이튼이 발레바의 이적료로 최서 1억 파운드(약 1,800억원)를 원하고 있고 이를 위해 페르난데스를 매각 후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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