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 유치 청신호

[프라임경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개최 도시 공모에서 진주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은 글로벌 e스포츠의 성지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최초 2021년 3개국에서 시작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2025년부터 베트남·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요청으로 아시아 대회가 올해 베트남에서 개최하고, 내년에는 한국이 개최 순서가 된다. 

2026년 6~7월 3일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아시아 5개국의 대표 선수단 150여명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며, 대표 선수단 응원과 경기 관람을 위한 대규모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참가국은 기 확정된 5개국 포함 추가 모집 중이며, 경기 종목은 △시장성 △인지도 △파급력 등을 고려해 국가 간 협의에 의해 결정한다. 특히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개별 게임회사가 아닌, 국가대표 협회가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대회로 그 위상이 높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현장실사 및 서류심사 과정에서 △2024년 신규로 개소한 경남 e스포츠 경기장 △전국 e스포츠 대회 개최 실적 △경남도지사배 지역 이스포츠 육성 의지 △진주실내체육관의 우수한 시설 여건 △유네스코 의장도시로 진주시의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부대행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