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이 본격화됐다. 글로벌 주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운영사 엔코위더스)는 지난달 29일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외국인 유학생 주거·행정 지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의 보육기업이다. 그간 비공식적으로 외국인 정착 지원에 협력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정식 파트너십으로 격상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입국 외국인 유학생의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한다.
엔코스테이는 플랫폼을 통한 숙소 매칭 및 계약 절차를,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외국인등록증 발급 등 행정 절차를 각각 맡는다. 양사는 실무 협업을 통해 거주지 증빙 등 필수 서류 발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공동 대응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대상 정착지원 모델을 고도화하고, 합법적 임대 생태계 구축과 기관 간 연계 확대를 통한 장기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정훈 엔코위더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단순 플랫폼 연계를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주거와 행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데이터 기반 역량을 결합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엔코스테이는 외국인 유학생, 장기 체류자와 검증된 로컬 호스트를 연결하는 주거 임대 플랫폼이다. 단기 숙박이 아닌 6개월 이상 장기 계약을 기본 구조로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Pre-A 라운드에서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8월 기준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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