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의 묘를 6개월째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준엽이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역에서 고인을 그리워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서희원의 팬이라고 밝힌 A씨는 “구준엽이 오전 7시경 홀로 묘 앞에 앉아 태블릿으로 서희원의 사진을 정성스럽게 그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구준엽의 묘소 목격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말에도 폭염 속에서 파라솔을 치고 아내의 묘비를 지키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졌다.
그는 묘비 앞에 꽃과 생수, 국수 한 그릇을 정성스레 올려두고 손으로 어루만지기도 했다. 서희원 사망 이후 한층 야윈 그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연인으로 만나 1년 만에 결별했으나, 24년 뒤인 2022년 재회해 부부가 됐다.
그러나 서희원은 결혼 2년 만인 올해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구준엽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장례식 이후 외부 활동을 중단했으며, 체중도 12㎏ 이상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