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고몽, 故 대도서관 추모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하셨는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튜버 고몽이 동료 유튜버 대도서관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고몽은 6일 자신의 계정에 대도서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대도서관 형님의 명복을 빕니다. 외로울 땐 방송으로 힘이 되어주셨고 제 인생을 바꿔준 유튜브 시작에 대도형이 있었습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제가 쓰러졌단 이야기에 장문의 건강관리 조언도 해주시고 좋은 영화 나오면 시사회도 같이 데려가시던 언제나 활력 넘치고 자신감 있던 유튜버들의 큰형이셨는데 시청자들과 늙어갈 거라던 형에게 너무 너무나 이른 시간인 것 같습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라이브 하면 정말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하셨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그곳에선 평온하시길…"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현장에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이하 고몽 글 전문.

대도서관 형님의 명복을 빕니다..

외로울 땐 방송으로 힘이 되어주셨고

제 인생을 바꿔준 유튜브 시작에 대도형이 있었습니다.

제가 쓰러졌단 이야기에 장문의 건강관리 조언도 해주시고

좋은 영화 나오면 시사회도 같이 데려가시던

언제나 활력 넘치고 자신감 있던 유튜버들의 큰형이셨는데

시청자들과 늙어갈 거라던 형에게

너무 너무나 이른 시간인 것 같습니다..

라이브 하면 정말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하셨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그곳에선 평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