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노리는 롯데, 선발 라인업 대폭 변화…김민성+이호준 투입, 유강남 대신 손성빈 출격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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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김민성이 8회초 2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전날 또다시 파울 타구에 맞는 등 수난을 겪었던 유강남을 대신해 손성빈이 마스크를 쓰고, 김민성과 이호준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달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2연패 탈출에 성공한 뒤 롯데는 지난주 KT 위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주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수확하는데 그치더니, 이번주 LG 트윈스-KT 위즈-SSG 랜더스를 상대로 다시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특히 LG, KT전 모두 승리를 수확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놓친 아쉬움이 매우 컸던 만큼 5일 SSG를 상대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그런데 터커 데이비슨의 대체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빈스 벨라스케즈가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4⅓이닝 동안 6실점(6자책)으로 부진하면서 강판됐고,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짐과 동시에 6위로 추락했다.

2025년 9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롯데 유강남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다./마이데일리2025년 9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롯데 이호준이 2회초 1사 1.3루서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아직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롯데는 반드시 6일 경기를 잡아내야 한다. 이날 롯데는 박찬형(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윤동희(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2루수)-나승엽(1루수)-김민성(3루수)-이호준(유격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한태양이 빠지게 되면서 손호영이 2루수로 이동했고, 김민성과 이호준이 선발로 출격하게 됐다는 것. 그리고 전날(5일) 또다시 파울 타구에 맞는 등 경기 중 교체가 됐던 유강남을 대신해 손성빈이 마스크를 쓴다.

이날 마운드에는 이민석이 오른다. 당초 나균안의 등판이 유력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양의지(두산)이 친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강타당한 여파로 인해 한차례 등판을 건너뛰게 됐다. 이민석은 올해 SSG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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