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최초”…배민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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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배민 ‘카톡 선물 교환권’ vs 쿠팡이츠 ‘할인 쿠폰’…‘9월의 서비스 경쟁’, 누가 웃을까?”입니다. 배달의민족과 구팡이츠, 두 배달 플랫폼 간 자존심을 건 ‘9월의 서비스 경쟁’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카카오 교환권을 오는 16일부터 배달의민족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주요 프랜차이즈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카카오 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4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뉴스룸에 따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카카오 교환권을 오는 16일부터 배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교환권을 각 프랜차이즈의 자사 앱이 아닌 배달 앱에서도 쓸 수 있게 되는 건 처음이다.

16일부터 사용 가능한 브랜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롯데리아, 뚜레쥬르, 두찜 등 5곳으로, 브랜드별로 일부 인기 메뉴 교환권을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배민 사용자는 배민 앱 내 ‘마이배민’ 카테고리에 있는 ‘받은 선물’ 페이지에서 카카오 교환권 사용이 가능하다. 이 페이지에 신설되는 ‘카카오 교환권 등록’을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교환권을 등록하면 된다. 미리 등록할 필요 없이 음식 ‘주문하기’ 단계에서 바로 교환권을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같은 브랜드라면 해당 교환권에 기재된 상품 가격 이상의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유 중인 카카오 교환권의 배민 사용 가능 여부는 카카오톡 앱 선물하기 내 이용 안내를 보거나, 배민 앱 교환권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카카오 교환권을 배민에 등록했더라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얼마든지 다른 사용처에서도 쓸 수 있다.

배민은 이번 카카오 교환권 사용처 확대가 고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교환권을 각 사용처뿐 아니라 배민 앱에도 등록해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객들의 카카오 교환권의 사용이 편리해지면 제휴 브랜드 입점 업주들의 주문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배민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카카오 교환권을 이용한 주문 금액에 대해 중개 이용료 및 결제정산 수수료를 교환권 사용 가능 시점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 면제해 입점 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이기호 그로스부문장은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모바일 교환권을 사용하는 한편 입점 업주들도 사용 활성화로 인한 매출 증대의 효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향후 카카오톡 교환권 브랜드사를 확장해나가고 다양한 혜택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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