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105kg 개그맨 윤정수가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예비 신부 원자현과 결혼을 앞두고 살이 쑥 빠졌다.
오는 8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측은 "그녀를 만난 후 180° 변화된 윤정수"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통해 그의 변화를 조명했다. 영상에서 윤정수는 제작진의 "살이 좀 빠지셨다"는 말에 "예비 신부가 매일 '오늘은 이렇게만 먹어라' 하면서 직접 식단을 짜준다"고 답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105kg에서 상당히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윤정수는 예비 신부가 직접 준비한 건강식도 직접 공개했다. 토마토, 아보카도, 계란 등 건강한 재료들로 구성된 정갈한 음식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달라진 것은 몸무게만이 아니었다. 한때 '사치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윤정수는 과거 고급 차를 구매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무조건 돈을 썼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나 이제는 예비 신부의 영향을 받아 소비 습관까지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비 신부가) 주차비 많이 나오는 게 싫다고 해서 백화점에 차를 안 가져가고 지하철을 타고 간 적도 있다"며 "저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알뜰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한 생활은 제가 못 했던 부분이고 부족했던 점이다. 이제 가족이 될 사람이 그렇게 하니 저도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된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윤정수는 12세 연하의 스포츠 전문 리포터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자현과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윤정수와 예비 신부의 일상은 8일(월)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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