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해 할 수 없는 미친 짓이었다"…잉글랜드 레전드, EPL 대기록 포기→뮌헨 선택한 케인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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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게티이미지코리아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오언이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던 케인의 결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4일 '오언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 많은 영국인들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고 오언도 예외가 아니다. 오언은 여전히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언은 "케인이 독일로 떠난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케인이 미쳤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는 시점에 잉글랜드를 떠났고 학교에 다녀야 하는 아이들까지 있었다.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지난 2023년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데뷔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하며 자신의 프로 경력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매체 키커는 3일 케인의 분데스리가 기록을 소개하면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91골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인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이번 가울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100골 고지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그 어떤 선수보다 빠르게 통산 100골을 달성할 것'이라며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36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골을 넣었고 게르트 뮐러는 138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57골을 오른발로, 16골을 왼발로, 18골을 머리로 넣었다. 페널티킥으로 22골을 넣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큰 부담을 내려놓게 됐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케인은 매주 1억유로의 이적료를 정당화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골을 넣을 뿐만 아니라 경기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하는 선수"라며 케인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케인은 지난달 23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부터 골 감각을 과시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의 경기최우수선수로 케인을 선정하면서 '케인은 완벽한 센터포워드로 상대 진영으로 침투해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무엇보다 완벽한 해트트릭으로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세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인 게르트 뮐러(7회)와 클라우스 피셔(5회)의 기록에 다가섰다'고 언급했다.

라이프치히전은 케인이 분데스리가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은 8번째 경기였다. 분데스리가에서 해트트릭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3골을 연속으로 넣어야 한다는 독특한 규정이 있다. 김민재의 어시스트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케인은 분데스리가의 까다로운 규정까지 충족하는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김민재와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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