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브라질 AI발 계육값 66억 본사 부담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맘스터치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으로 인한 계육 가격 급등분 66억원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국내 닭고기 수입 비중의 86%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처다. 그러나 지난 5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수입이 일시 중단되면서 글로벌 계육 가격이 최소 15% 이상 급등했다. 이로 인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맘스터치는 "올해 말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가 인상분 약 66억원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가맹점 공급가와 소비자 판매가는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9%에 달하는 규모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계육값 부담을 본사가 떠안은 것은 큰 결단이었지만,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이 곧 본사의 성장'이라는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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