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부터 '골파티' 열었다...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마카오에 5-0 '대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민성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 겔로라 델타 경기장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J조 1차전에서 마카오를 5-0으로 완파했다.

대한민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문현호(김천 상무), 이현용(수원FC), 최석현(울산 HD), 박준서(화성FC), 정강민(전남 드래곤즈), 최우진(전북 현대), 황도윤(FC서울), 이승원(김천), 강성진(수원 삼성),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정재상(대구FC)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대표팀은 14분 정재상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박승호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 정재상이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13분에는 강성진이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서재민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5-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은 총 44개 팀이 11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최종 1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선다.

한편 같은 조의 인도네시아와 라오스는 득점 없이 비기며 대표팀은 조 선두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