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베어링용 전구동체 부품 제조 전문기업 엔비알모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지난 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엔비알모션은 강구(Steel Ball), 테이퍼 롤러(Tapered Roller), 세라믹 전구동체 등 베어링 및 산업용 구동 부품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일본과 독일 등 외산에 의존해왔던 베어링 부품 산업의 국산화를 선도했으며,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전(全) 공정 생산설비를 100% 내재화해 고객사 수요에 따른 빠른 대응과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이퍼 형태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롤러를 개발 및 양산하는 국내 유일 전구동체 단일 제조업체다. 또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강구 역시 기존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제품 대비 국내 처음으로 고정밀∙고내열성 G5 등급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 및 고정밀 기계부품 시장에 공급 중이다.
엔비알모션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를 4년간 수행하며 지난해 전기자동차 감속기용 질화규소 세라믹볼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현재 신사업으로 세라믹볼을 본격 양산하며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반도체 제조장비, 로봇, 항공우주, 방산 등 고속화와 에너지 효율이 요구되는 산업 전반에서 세라믹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해당 시장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엔비알모션 관계자는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표 베어링 제조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적용 산업군 확대를 통해 글로벌 베어링 부문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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