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미국 시장 내 존재감 '부각'…빅테크 업체들과 제품 공급 협의 '주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4일 LS일렉트릭(LS ELECTRIC, 010120)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늘어나는 존재감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LS일렉트릭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4600만 달러로 알려졌다.납품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될 것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률 기준으로 매출 인식이 시작된다.
미국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시작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 대비 1.3%라는 계약 규모를 고려했을 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미국 시장에서 레퍼런스 확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수주"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계약의 최종 고객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X사로의 추가 계약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납품 이력 확보 이후 추가 발주도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프로젝트 수주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과 3월 X사와 총 25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000억원의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또한 "미국 빅테크 업체들과 제품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수주 시기는 내년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 2030년까지 35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내 생산능력(Capa)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것이며, 양산 제품들의 미국 유통 물량 역시 내년을 기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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