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강백호 대신 DH구나' 장성우, 롯데 감보아 상대 달아나는 솔로 홈런…시즌 11호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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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KT 장성우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수원=유진형 기자2025년 9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KT 장성우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뒤 이강철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수원=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장성우(KT 위즈)가 극강의 타격감을 뽐냈다.

장성우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철 감독의 판단이 적중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 대신 장성우를 지명타자로 내보냈다. 강백호는 전날(2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홈런 포함 4타석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364(33타석 12안타)다. 경기 제외는 쉽지 않은 선택.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가 컨디션이 좋다. 강백호는 나중에 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성우는 1회 1사 1, 2루 첫 타석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강현우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2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은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안타를 뽑았다. 타구가 너무 빨라 2루로 가지 못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세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장성우는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알렉 감보아의 5구 154km/h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1호 홈런.

2025년 9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KT 장성우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뒤 황재균의 축하를 받고 있다./수원=유진형 기자

장성우의 홈런에 힘입어 KT는 4-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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