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장성우(KT 위즈)가 극강의 타격감을 뽐냈다.
장성우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철 감독의 판단이 적중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 대신 장성우를 지명타자로 내보냈다. 강백호는 전날(2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홈런 포함 4타석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364(33타석 12안타)다. 경기 제외는 쉽지 않은 선택.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가 컨디션이 좋다. 강백호는 나중에 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성우는 1회 1사 1, 2루 첫 타석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강현우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2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은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안타를 뽑았다. 타구가 너무 빨라 2루로 가지 못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세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장성우는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알렉 감보아의 5구 154km/h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1호 홈런.

장성우의 홈런에 힘입어 KT는 4-2로 앞서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