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KOTRA, 외식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지원 ‘맞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KOTRA와 손잡고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삼성웰스토리는 3일 경기 분당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KOTRA와 ‘외식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 ‘2025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GFBP)’를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중국, 베트남, 헝가리 법인과 글로벌 식품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OTRA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3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바이어와 국내 기업 22곳이 참여해 일대일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단순 상담에 그쳤던 이전과 달리 올해는 삼성웰스토리 이노베이션 센터(WIC) 조리 공간을 활용해 각 프랜차이즈의 대표 메뉴를 직접 시연해 바이어와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메뉴를 맛보고 실질적 협의로 이어지도록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수출 중인 K-푸드 대표 상품 20여종과 프랜차이즈 공간 컨설팅 등 고객 지원 360솔루션 제공 사례도 전시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KOTRA와의 협업으로 해외 진출 지원 역량을 알리고 프랜차이즈 기업에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으로 해외 진출 세미나, 글로벌 동행 시장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부터 식자재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전문 컨설턴트 조직을 신설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