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벤츠 심장 맡는다…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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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에 대해 총 107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에 대해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에 75GWh 규모, 메르세데스-벤츠 AG에 32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2건의 계약이다. 공급 지역은 미국과 유럽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의 계약은 2029년 7월 30일부터 2037년 12월 31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AG와의 계약은 2028년 8월 1일부터 2035년 12월 31일까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예상 계약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급물량 및 계약기간 등 계약조건은 추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에도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수조원대로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공급 물량은 오는 2028년부터 10년간 총 50.5GWh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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