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편의점 GS25가 235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뜰 TV’와 콘텐츠 전문기업 페퍼앤솔트와 손잡고 기획⸱제작한 ‘픽셀리(PIXELY)’ 캐릭터 간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 넘게 판매됐다.
요즘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픽셀리는 유튜브 채널 ‘잠뜰 TV’의 크리에이터들을 기반으로 제작한 캐릭터 IP(지식재산)로, 잠뜰⸱덕개⸱각별⸱수현⸱공룡⸱라더 6명의 캐릭터가 있다.
GS25는 지난 8월 초부터 △잠뜰 크림치즈구름빵 △덕개 멍스테라 △각별 초코케이크 △수현 딸기크림빵 △공룡 메론소보로 △라더 소시지피자빵을 출시했다. 제품에는 40종의 랜덤 캐릭터 스티커도 동봉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관련 상품들이 전국 GS25매장에서 99%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제품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동네GS앱’ 상품 검색어 순위에서도 8월 한달 내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구매자 중 40대 여성이 32.0%로 가장 많았으며 10⸱20대가 28.8%로 뒤를 이었다. 초⸱중등생 사이에서 픽셀리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부모들의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자녀를 둔 여성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일명 ‘맘카페’ 등에 빵 구매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GS25는 오는 4일부터 △픽셀리 꿀단지스낵 △픽셀리 치즈별콘 △픽셀리 후르츠젤리 2종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주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와 협업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좋아하는 캐릭터나 상품을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1020세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와 차별화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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