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중심지 좌표 바뀐다" 풍무역세권 개발 본격화

[프라임경제] 김포 부동산 '최대어' 풍무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운 풍무역세권은 향후 수천여가구 브랜드 타운 및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런 기대감 속에서 호반건설이 오는 10월 풍무역세권 공급 시작을 알리는 마수걸이 분양에 돌입해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일대 약 87만3763㎡ 면적에 아파트‧오피스텔을 비롯해 총 6900여세대 인구 1만8000여명이 계획되고 있다. 주거부터 상업‧교육‧업무‧행정 등 시설과 녹지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라는 점에서 합리적 금액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인접한 김포 지역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풍무역을 이용해 두 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호선‧9호선‧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시 마곡, DMC,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김포대로,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연결), 48번 국도 등을 통한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런 입지적 장점과 함께 '대규모 브랜드 타운 조성'은 새로운 김포 중심지로의 도약을 기대하는 요소다. 

업계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내 6개 부지에 약 5900여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건설사 위주 공급이 계획됐다는 점에서 향후 김포 대표 핵심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김포 분양시장 성적이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풍무역세권 분양을 기다린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분상제 적용 지역으로, 최근 김포 분양 단지들보다 저렴하고, 체계적으로 조성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풍무역세권 분양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처럼 풍무역세권 마수걸이 분양으로 호반건설 '호반써밋풍무(가칭)'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B5블록에 선보일 호반써밋풍무는 전용면적 84‧112‧186P㎡ 9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B4블록, C5블록에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풍무역세권 3개 블록에 총 2580가구 규모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완성한다는 전략인 셈.

더군다나 호반건설 3개 블록은 풍무역(김포골드라인)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일 정도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라는 게 현지 반응이다. 

여기에 모든 세대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구조에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공급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112㎡ 일부 타입의 경우 5베이(Bay) 설계가 적용된다는 점도 시선을 끈다.

사업지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최근 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보다 합리적 가격에 공급될 것"이라며 "대기 수요도 많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