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감독 "강동원, 다른 배우한테 볼 수 없는 멋이 있다"[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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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북극성'에서 남다른 액션을 예고한다.

2일 서울 중구 포시즌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강동원은 드라마 '매직' 이후 21년 만에 '북극성'으로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며, 그의 디즈니+ 시리즈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허명행 감독은 "강동원은 그동안 저랑 많은 작품을 했었다. 제가 했던 배우 중에 가장 많이 했다"며 "다들 아시다시피 피지컬이 너무 좋아 같은 동작을 해도 다른 배우들이 보여줄 수 없는 멋이 산다. 공개가 되면 직접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강동원표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21년 만에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지현으로 꼽았다. 그는 "정말 희한하게 못 만났었는데 이번에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국적과 정체 불명 백산호 역에 대해서는 "육체적으로는 강한 인물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얼마나 강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자기와 다른 문주의 단단함을 따라 사건을 헤쳐나가고 문주를 바라볼 때 자기와 다른 너무나 소중한 것을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너무 외로운 인물이다 보니 약간의 집착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북극성' 출연 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에도 촬영했다. 강동원이 "제가 큰 일은 하지 않았다. 늘 이러저래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하자 김희원 감독은 "외국 배우분들이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데 강동원 배우한테 작품 설명을 부탁했다"고 부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북극성'은 디즈니+를 통해 오는 10일 3개,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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