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AI 서비스 신뢰·안전 강화
SK텔레콤(017670)은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텔레콤이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는 등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핵심 기능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영역과 AI 거버넌스팀, 레드팀(Red Team)의 검토·심의 영역으로 이원화된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먼저 사업팀은 T.H.E. AI의 준수·발전 원칙을 기준으로 위험과 기회 평가를 시행한다. 4개 영역(△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60여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진단을 수행한다.
이후 사내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Red Team과 AI 거버넌스팀의 2차 진단·평가가 진행된다.
진단·평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일련의 과정이 AI 거버넌스 포털에서 진행되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LGU+, KODATA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LG유플러스(032640)는 종합 CB(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협력해 기업·금융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에 나선다.

KODATA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00만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정보 전문기관이다.
양사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익시젠(ixi-GEN)'에 적용된 도메인 특화 학습 기술을 접목해 '기업·금융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KODATA는 대화형으로 기업정보를 탐색하고 리포트를 자동생성하는 기업·금융 전문 에이전트 등 금융권 종사자와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기업·금융 분야의 성능 강화를 위해 DACP(Domain Adaptive Continual Pre-Training) 기술이 적용된다. DACP는 산업별 특화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AI 모델의 정확도와 도메인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산업을 포함한 기업 고객 대상 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KODATA는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TV, MLS 시즌 패스 할인
애플은 애플TV가 2일부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패스에 대한 새로운 시즌 할인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LS 시즌 패스 시즌권 구독을 3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애플 TV+ 구독자의 경우 3만3000원에 시즌권 가입이 가능하다.
모든 경기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팬들은 리그 전반의 라이브 경기와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매치데이 종합 프로그램 'MLS 360'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즌부터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도 구글플레이를 통해 애플 TV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기획전 열어
카카오(035720)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오는 15일까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신규 사업인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이번 기획전의 운영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대표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광역시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시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광역시 '모루비(파운드 케이크)'의 제품이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
또 이달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에도 출품을 지원해 오프라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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