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BTS 진 인사성에 반했다…"교육 잘 받았구나" 칭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갑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ARMY)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갑수 {짠한형} EP. 108 형, 말하고 싶어서 40년 존버한 거야? 이 형 말 마려워서 인생 존버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갑수는 자신을 '아미'라고 밝혔다. 그는 "재밌다. 내가 가입을 했는데 근데 해외 다니고 그러니까 쫓아갈 수는 없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그는 BTS 멤버 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며 "동네 식당에서 혼자 점심을 먹는데 저쪽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인사를 해서 인사를 했는데 그 앞에 젊은 애가 하나 앉아 있었는데 '안녕하십니까? BTS 진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거다. 처음엔 'BTS가 뭐지?' 그 생각 때문에 밥이 목에 안 넘어갔다. 나중에 '저 친구가 방탄소년단이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 먹고 나가려는데 진의 어머니가 일어나셨다. '훌륭한 아들 두셔서 아주 기쁘시겠어요'라고 인사를 드리고 진에게도 '열심히 해'라고 말하고 나왔다. 그러고 나서 아미가 됐다"고 밝혔다.

김갑수는 "진이 굉장히 인사성도 밝고 '교육을 잘 받았구나' 생각이 들더라. 우리 세대에는 그게 크게 와닿는다. 그런 애들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며 "진이 알든 모르든 내가 뭔가를 해줘야 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