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만 하면 논란 터지는 장원영…목장갑, 불가리 위한 큰 그림?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군 생활 체험을 했다.

28일 유튜브 '전과자'에서 장원영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엑소'의 카이와 군사학과 병영 체험을 진행했다. 장원영은 시작부터 밝은 이미지를 보이며 "동반 입대 괜찮지 않나요? 재밌을 것 같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카이는 장원영의 해맑은 모습에 "나도 선배지만 마인드를 한 수 배운다"라고 말했다.

장원영은 해맑고 긍정적으로 시작했지만 유격 훈련에 돌입하자 점차 웃음기가 사라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옥의 PT 체조, 산길 구보, 유격 기구 훈련까지 받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가녀린 팔과 다리로 힘겹게 구보하는 모습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잠시 쉬는 시간에 바닥에 앉아 있던 장원영은 "여기 택시 잡힙니까?"라고 영혼 없이 묻기도 했다. 카이는 "실제 훈련소에 입소했을 때 조교에게 처음 들은 질문이 '장원영입니까, 안유진입니까?'라는 질문이었다. 심지어 대답도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장원영은 목장갑을 거꾸로 낀 듯한 모습을 보였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일각에서는 불가리 엠버서더 발탁 후 손등 보호를 위해 일부러 거꾸로 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수냐 의도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지만 결국 알고 보니 다른 훈련생들도 목장갑을 거꾸로 끼고 있었다.

이는 훈련 도중 마찰력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거꾸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안 네티즌들은 "뭐만 했다 하면 다 난리구나", "장원영 이름값이지", "예쁘다", "군복 이렇게 잘 어울리는 아이돌 처음 봐", "얼굴 너무 작다", "얼굴이 얼마나 작으면 군모가 저렇게 크지?", "같이 훈련받은 훈련생들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걸그룹 '아이브'는 2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과 타이틀곡 'XOXZ'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