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리빙레전드 이대로 추락하나, 2이닝 5실점 강판→또 2군 강등 굴욕... 美日 200승 코앞인데

마이데일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새출발을 한 일본 리빙 레전드 다나카 마사히로가 또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미일 통산 200승 고지를 밟기가 참 힘들다.

다나카는 지난 28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시즌 2패.

요미우리는 3-8로 패하면 4연패에 빠졌다.

다나카는 지난 21일 야쿠르트전에서 5이닝 81구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미일 통산 199승을 달성했다.

이날 통산 200승에 도전했지만 2회만에 강판되는 굴욕을 떠안았다.

2회 와르르 무너졌다. 1회 1실점한 다나카는 2회 사구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유격수 실책으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계속된 1사 만루서 폭투로 2-3 역전을 헌납했다. 그리고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까지 잡은 다나카는 다시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삼진으로 추가 실점은 억제했다.

50구를 던진 다나카는 마타키 텟페이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경기 후 다나카는 "정말 분한 결과다. 상대 타자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없었다. 그게 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다나카는 1군에서 말소됐고, 2군에서 재정비 후 돌아올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를 마지막으로 미국 커리어를 끝내고 '친정'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금의환향했던 다나카는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당일 '퇴단'을 공식 발표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지난해 단 1경기 밖에 뛰지 못하면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나카를 원하는 팀은 있었다. 요미우리가 손을 내밀었다.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도 큰 반등은 없었다. 지난 4월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뒤 2군 강등 굴욕을 당했던 다나카는 이번에 또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7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20에 그치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SNS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日 리빙레전드 이대로 추락하나, 2이닝 5실점 강판→또 2군 강등 굴욕... 美日 200승 코앞인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