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킬러' 로그 9승 수확+박준순 결승 스리런포! 두산, 2연승…무기력했던 롯데 4위 재추락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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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박준순./두산 베어스두산 베어스 잭 로그./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킬러' 잭 로그를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로그는 롯데를 상대로만 4번째 승리를 확보했고, 타선에서는 박준순이 결승 스리런포를 폭발시켰다.

두산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3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두산 : 안재석(지명타자)-강승호(1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박준순(2루수)-김인태(좌익수)-박계범(3루수)-이유찬(유격수)-정수빈(중견수), 선발 투수 잭 로그.

롯데 : 박찬형(3루수)-고승민(우익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손호영(2루수)-한승현(좌익수)-이호준(유격수)-손성빈(포수)-장두성(중견수),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

두산 베어스 박준순./두산 베어스두산 베어스 김인태./두산 베어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안재석과 제이크 케이브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2사 1, 2루 찬스에서 박준순이 롯데 선발 빈스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137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담장들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짜리 대형 홈런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흐름을 탄 두산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이 우익수 방면에 2루타를 뽑아내며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후속타자 이유찬의 번트 안타로 마련된 1, 3루에서 정수빈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그리고 두산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낸 뒤 김인태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3루타를 폭발시키며 5-0까지 간격을 벌렸다.

타선이 힘을 내는 사이 마운드도 군더더기가 없었다. 로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를 상대로 4경기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로 매우 강력한 모습이었는데, 좋은 흐름을 이날 경기로도 연결시켰다. 로그는 1회 나승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롯데의 공격을 막아내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손호영-한승현-이호준으로 연결되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첫 위기도 잘 넘겼다.

두산 베어스 잭 로그./마이데일리롯데 자이언츠 박찬형./롯데 자이언츠

로그는 3회 2사 후 박찬형에게 몸에 맞는 볼, 고승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 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승엽을 1루수 땅볼로 묶었다. 그리고 4회 단 9구로 롯데의 공격을 무력화했고, 5회에도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가볍게 승리 요건을 손에 쥐었고, 6회에는 몸에 맞는 볼만 두 개를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으나 그래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로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롯데도 고삐를 당겼다. 3회말 2사 1, 2루와 6회말 1사 1,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롯데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한태양의 안타와 손성빈의 볼넷으로 다시 한번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장두성이 바뀐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근 타격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박찬형이 우중간에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뒤늦게 한 점을 쫓았다.

하지만 이 실점은 승·패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두산은 8회말 박치국이 등판해 1사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9회초 안재석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한 점,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두산은 9회말 홍민규가 등판해 실점 없이 뒷문을 걸어잠그며, 시리즈의 기선제압에 성공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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