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밀려 3180선으로 내려앉았다. 장 초반 강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196.32 대비 10.31p(-0.32%) 내린 3186.0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97억원, 62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6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19%), HD현대중공업(3.38%), 기아(0.09%)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3.30%) 떨어진 35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만4000원(-2.64%) 하락한 88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8.43 대비 1.52p(-0.19%) 하락한 796.9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5억원, 23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9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4.90%) 올랐으며, HLB는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5500원(-4.34%) 떨어진 12만12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가 1900원(-3.62%) 하락한 5만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제지표와 주말을 앞두고 불확실성 회피 심리에 외국인 투자자 매도 물량이 출회했다"며 "증시에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업종별로도 뚜렷한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물류(4.11%), 자동차부품(2.21%), 조선(2.08%),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7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6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문구류(-7.01%), 전기제품(-3.22%), 판매업체(-2.51%), 우주항공과국방(-1.88%), 전기유틸리티(-1.85%)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390.1원을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