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 사업가, 비행기서 15세 소녀 폭행 ‘충격’…“자제할수 없었다”며 범행 인정했는데 풀려나 ‘시끌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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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것은 인도에서 스위스로 향하던 스위스 항공 기내에서였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44살의 한 사업가가 비행기안에서 잠자던 15살 소녀를 성폭행했다. 이 사업가는 “통제할 수 없었다”며 범죄를 자백했지만 법원이 그를 풀어주었다.

영국 언론은 최근 국제선 비행기에서 잠자던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인도 국적의 사업가가 감옥에 가지 않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만행은 지난 3월17일 벌어졌다. 인도 뭄바이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스위스 항공편에서 발생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소녀는 담요를 덮고 좌석에 앉아 잠들기 전에 그 남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이후 이 사업가는 돌변했다. 그는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허벅지에 손을 뻗으며 그녀를 만지기 시작했다.

변태 사업가는 소녀의 바지 안으로 손을 넣고 성적으로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검찰은 소녀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폭행을 당하는 동안 움직이거나 말할 수 없었을 정도로 얼어붙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사업가는 그녀의 손을 강제로 무릎 위로 올려놓기도 했다. 더 쉽게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서였다.

결국 소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난 후 용기를 내어 승무원에게 이를 알렸고 승무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객실 승무원은 에어버스 A330이 취리히에 착륙할 때까지 그 남자를 계속 관찰하면서 그녀를 다른 좌석으로 옮겼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자는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탑승한 기내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재판에서 이 사업가는 소녀가 동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폭행을 자백했다. 게다가 그녀가 미성년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판사에게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지만 결국 아동 성적 행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문제는 형량이었다. 징역형이 아니라 1년 6개월의 집행유예형이 선고되는 바람에 감옥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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