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기술(032820)이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 데 이어,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산자부는 지난 2021년부터 SMR 산업생태계 기반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원자력 발전 기업의 SMR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기자재 성능시험·인증 △기술 분석·검증 △시설·장비 임차 및 사용 △SMR 기술 자문 전문가 활용 등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리기술은 과제를 통해 SMR용 계측제어시스템(MMIS) 분산제어시스템(DCS) 기기 검증을 거쳐 SMR 핵심기술 국산화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중 SMR용 DCS 프로토타입을 완성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국책과제뿐 아니라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5월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과 '모듈형원자로 MMIS 안전계통 표준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을 통해 안전등급 보호계통 플랫폼 시제품을 설계 및 제작 중이며, 최종적으로 혁신형 SMR MMIS 안전등급 보호계통 표준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국책과제를 통해 SMR 핵심 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고 해외 SMR 수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원전 MMIS 독점 공급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하고 차세대 한국형 SMR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기술은 국내 유일 원전 MMIS 공급 기업으로, 대형 원전뿐 아니라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SMR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원전 독점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SMART 원전', 'SMR 얼라이언스'등 차세대 원전 개발 프로젝트에도 지속 참여하면서 차세대 한국형 SMR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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